시는 청사 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지난달 11일부터 한달간 도서관 네이밍을 공모했다.
시민들로부터 접수된 아이디어는 791건. 부산시는 사전심사-선호도 조사-최종 심사위원 심사를 거친 뒤 ▲최우수 1건(부산시청열린도서관) ▲우수 2건(시청마루도서관, 부산바다빛도서관) ▲장려 3건(부산시청도서관, 꿈+도서관, 시민품愛도서관)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은 부산시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열린 자치도시 부산의 쾌적한 독서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긴 제안작이다.
부산시청을 시민의 품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독서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취지가 가장 정확히 전달되는 명칭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년 하반기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청 1층 로비에 장서 3만 권 규모 국내 최고 높이의 벽면서가로 구성해 도서관 명칭에 걸맞은 시민 중심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