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자녀 입시' 의혹 등 나경원 또다시 고발

'국정농단' 특검 연장 방해 등 혐의 황교안 '재고발'

'나경원 자녀 부정입학 의혹' 고발인 안진걸 소장 검찰 출석 (사진=연합뉴스)
시민단체가 자녀 입시를 위해 교육부와 사립대학을 동원했다는 의혹으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또다시 고발했다.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는 24일 나 전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나 전 원내대표가 교육부와 동국대학교까지 동원해 국회의원 개인의 '입시컨설팅' 특혜를 받은 의혹 등이 포함됐다.


이들 단체는 또 같은 당 황교안 대표가 세월호참사 구조 직무유기 및 구조 실패에 대한 수사 방해 혐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 연장 방해 등 여러 의혹으로 수차례 고발됐지만, 검찰 수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같은 혐의로 재차 고발했다.

이들은 시민 1만9백여명이 참여한 공동 고발장도 함께 제출했다.

시민단체는 "검찰은 증거인멸이나 관련자 회유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 의원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사, 압수수색 및 구속 엄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황 대표에 대한 고발건에 대해서도 범국민 공동 고발장 제출을 계기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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