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입에 담기도 어려운 치졸한 인신공격 퍼부었다. 수치스럽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날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의사 진행에 대해 한국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고, 단상을 침범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그는 "아무리 목적이 정당해도 최소한의 금도는 지켜야한다"며 "어제 행태는 명백히 반칙이다. 사과와 재발방지를 한국당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본회의에 상정된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개혁열차가 출발했다"며 "조금 더디고 번거롭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개혁완수까지 뚜벅뚜벅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서 정치개혁, 검찰개혁, 유치원개혁 나아가 민생개혁처리까지 거침없이 달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두의 승리 위해 4+1지도자께서 한 걸음 물러선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박수를 받아 마땅한 일이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위력을 보여준 결단은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