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계 데플림픽 선수단, 사상 첫 메달과 함께 귀국

여자 컬링서 대회 출전 사상 첫 동메달 획득

2019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동계 데플림픽에 출전한 여자 컬링팀은 한국의 동계 데플림픽 역사상 최초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동계 데플림픽 출전 사상 첫 한국의 메달이 온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3일 낮 인천국제공항에서 2019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동계 데플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선수단의 해단식을 열었다.

한국은 총 6개 종목 중 아이스하키와 체스를 제외한 4개 종목(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컬링)에 50명의 선수단(선수 16, 경기임원 8, 수어통역 7, 본부임원 14, 지원단 5)이 출전했다.

이 중 김지수(22), 오혜빈(19), 이수정(19), 권예지(22), 최제윤(28)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이 대회 참가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6위를 달성했다. 2015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대회 이후 두 번째 참가 만에 이룬 값진 성과이다.

총 33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순위 16위를 차지했다. 러시아가 금메달 17개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고 개최국 이탈리아가 금메달 5개로 뒤를 이었다.

최종길 선수단장은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특히 동계 데플림픽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의 활약을 밑거름 삼아 4년 뒤에는 더욱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도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모든 선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스포츠가 지속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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