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술김에 또…'신림동 강간미수' 판박이 범행

자정쯤 귀가하던 여성 쫓아 침입 후 도주
1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22일 구속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서울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쫓아간 뒤 혼자 거주하는 집으로 들어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인 A씨는 지난 20일 자정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뒤쫓아 여성이 사는 건물 안까지 따라 들어간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피해 여성 저항에 부딪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안팎과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범행 1시간 만인 다음날(21일) 새벽 1시쯤 A씨를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체포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지난 22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통해 옷차림 등 피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현장 인근을 철저히 탐문해 빠른 시간 내에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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