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새해부터 의료용 고압가스업소의 등재방식을 '전업소'에서 '개별업소' 방식으로 변경하려는 것은 의료용 고압가스 업소 현장과 동떨어져 있다"며 반대했다.
협회는 "개별업소 방식으로 등재할 경우 별도의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며 "영세한 업소 상황에서는 무리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공업용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는 의료용 산소 1통에 현재 6천원으로 19년간 묶여 있다"며 "이는 공업용 산소보다 1만원 이상 싼 가격"이라고 밝힌 뒤 "수가가 인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개별등재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과도한 부담으로 업소들이 사업허가를 반납하게 되면 병원 등에서는 의료용 산소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며 등재방식의 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