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FC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퇴장당했다.
토트엄이 0대2로 뒤진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하던 손흥민은 엉켜 넘어진 뒤 뤼디거의 복부를 향해 발을 뻗는 불필요한 행동을 시도했다.
곧장 뤼디거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손흥민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심이 보는 가운데 벌어진 상황인 데다 곧바로 비디오 판독(VAR)이 시도됐고, 결국 손흥민은 경고 없이 곧바로 퇴장 조치됐다.
60분을 뛰는 동안 전반 29분 골대 위로 날아가는 슈팅을 제외하고 특별히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손흥민이라는 점에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4.9점의 저조한 평점을 줬다.
안방에서 0대2로 패한 토트넘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14명의 평균 평점이 6.22점으로 저조했다. 이 중에서도 손흥민은 가장 저조한 4.9점에 그쳤다. 부진했던 경기력과 불필요한 행동으로 인한 퇴장까지 종합적인 평가였다.
이 경기에서 혼자서만 두 골을 넣고 첼시의 2대0 승리를 이끈 첼시 공격수 윌리안은 양 팀 최다인 9.2점의 평점을 받았다. 첼시 평균 평점이 7.05점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평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