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에서 96 대 74 대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5승8패가 된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공동 3위를 이뤘다. 공동 5위 용인 삼성생명, 부산 BNK(이상 4승9패)와는 1경기 차다.
이날 96점은 올시즌 최다 기록이다. 지난 8일 청주 KB가 BNK를 상대로 냈던 93점을 넘었다. 특히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마이샤 하인스 알렌은 양 팀 최다 26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강이슬도 양 팀 최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 7리바운드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고아라도 15점 8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의 부상 악재 속에 4연패로 공동 3위를 내줬다. 3쿼터 중반 엘레나 스미스가 왼 발목을 다쳐 코트를 나간 신한은행은 황미우가 3점슛 4개로 12점을 넣고, 김연희가 11점 10리바운드, 김이슬이 11점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