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1채 이상 다주택자 3만 7천여명…역대 최대 기록

전체 주택 소유자·2채 이상 다주택자 각각 2.5%, 3.4%씩 늘어
51채 이상 주택소유자 1882명으로 감소세 이어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지난해 주택을 11채 넘게 가진 다주택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2018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11채 이상 소유자는 3만 7487명으로 전년보다 2.1%(756명) 늘었다.

이러한 규모는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2012∼2014년 2만명대였던 주택 11채 이상 소유자는 2016년 3만 7193명으로 종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017년은 3만 6731명으로 잠시 감소했지만,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다만 주택을 51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1882명으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51채 이상 주택소유자는 2014명 506명에서 2015년 2907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6년 2680명, 2017년 1988명, 지난해 1882명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 전체 주택 소유자(1401만명)은 2017년(1367만명) 대비 2.5%,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219만명으로 2017년(212만명)보다 3.4%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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