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장통합총회 김태영 총회장과 예장합동총회 김종준 총회장은 성탄메지시를 발표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섬기는 성탄절이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발표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메시지에는 자신과 이웃을 살피는 성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예장통합총회 김태영 총회장은 성탄을 맞이하는 기다림의 절기를 보내고 있지만 정작 오늘날 현대인들은 기다림을 상실했다면서, 예수님을 기다리고 소망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김태영 총회장은 또, 세속화의 길과 믿음의 길 사이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길 되심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안에서 답을 찾고, 예수님께 길을 물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기만족과 자기신념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길을 따라 가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자는 겁니다.
[김태영 총회장 / 예장통합총회]
"허영과 거품을 걷어내고 하나님 자녀의 품격을 다시 찾아 임마누엘 주님과 동행하시는 순례의 길을 기록하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장합동총회 김종준 총회장은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 예장합동총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읏들은 물론 낯선 땅에 들어와 뿌리를 내린 이주 외국인들과 관계의 상실로 외로운 주변의 이웃들을 향해 사랑의 손기를 펴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종준 총회장은 특히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곁에 있는 이들을 용서하고 용납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또 교회의 문을 더욱 활짝 열어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복음이 들리게 하고,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해소되며, 대립이 아닌 서로를 끌어안는 평화의 성탄을 다함께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