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인헌고를 향해 "반성하고 각성해도 모자랄 판에 학생들의 행동을 트집 잡아 징계를 운운하는 것은 비겁하다. 학생들을 협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인헌고 학생 두 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인헌고는 두 학생의 징계를 검토 중이다. 정치편향 문제를 제기하는 시위 현장에서 거친 표현을 했다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두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들은 반일 불매 구호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도록 지시받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야단을 맞았다. 조국을 비판했다가 '일베냐'며 면박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상이다. 윤리도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