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웹툰 작가 기안84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슈스스' 한혜연과 의기투합해 이번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평소 패션에 문외한으로 방송에서 보여진 그는 전에 볼 수 없는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변모해 감탄을 자아낸다. 시대를 관통하는 두 아티스트가 의기투합해 만든 '나 혼자 산다'의 화보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특히 화보를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는 등 노력의 흔적들이 몸에 고스란히 드러나 촬영을 함께한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기안84는 화보에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지만 좋았다"며 "얼마나 영광이냐.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진행하는 화보의 모델로 선다는게"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혜연은 "기안84가 생각보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촬영을 준비했다"면서 "사진을 다 싣지 못한게 한"이라고 애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안84와 한혜연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두 사람의 화보 촬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촬영 당일 기안84는 한혜진이 준비한 엄청난 양의 의상을 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자신감을 갖고 화보 촬영에 임했다.
본격적으로 화보촬영이 시작되자 기안84는 프로 못지 않은 자태와 여러 의상을 잘 소화하는 모습으로 한혜연이 절로 "베이비"를 외치며 감탄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