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부대 해·감편과 행정 효율화로 올해 계획한 상비병력 2만명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내년에도 계획한 2만4천명을 감축하면서 간부 및 군무원은 지속 증원해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비군 전력 내실화를 위해 동원훈련 보상비를 올해 3만2천원에서 내년 4만2천원으로 33.3% 인상하는 등 내년도 예비전력 예산을 2천67억원(21.4% 증액)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장군 정원은 조정 계획을 준수해 계획된 76개 직위 중 누적 31개 직위를 감축 완료했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5명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문민 통제 확립과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위해 국방부 국장과 과장 5개 직위를 문민 전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방위력개선 분야와 관련해 "현무, 해성,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등 정밀 유도탄을 확충하고, 정전탄과 전자기펄스탄 등 비살상 무기체계를 개발해 전략 표적 타격을 위한 유도탄 전력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미사일방어 체계는 방어지역이 확대되고 요격 능력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수송함을 추가로 확보해 원해 해상기동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장기 운용 전투기를 F-35A 전투기 등 최신 전투기로 대체하고, 한국형전투기사업(KF-X)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 올해 국방개혁2.0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힘으로 뒷받침하는 ‘강한 군대’ 조기 구현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한 해로, 42개 개혁과제를 정상 추진해 올 해계획한 추진 목표를 대부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개혁과제별 평가결과, 총 42개 과제 중 1개를 완료했고 32개를 정상 추진해 평균진도는 63%로 평가했다며 현 정부임기 내 개혁의 실질적 완성을 위한 가시적 성과들을 확인할 수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