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곳 모두 정식 개소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20일 강릉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면서 올해 전국의 치매안심센터 256곳이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 256개 보건소에 단계적으로 설치해 왔다.


임시로 문을 열였던 센터는 보건소 등에서 필수 인력으로 상담, 검진, 등록관리 등 일부 필수 업무만 운영해왔으나, 앞으로는 모든 센터에서 치매쉼터, 가족까페, 가족교실 등 다양하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1월 말 기준 전체 치매환자(79만 명)의 57.6%인 45만 5000명을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심층상담(383만 건), 선별검사(425만 건), 진단검사(33만 건), 사례관리(7만4000건)의 사업운영 성과를 올렸다.

특히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올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90.0점으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정부는 내년에 치매국가책임제 내실화를 위해 경증치매 환자 돌봄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시간을 1일 3시간에서 최대 7시간으로 확대하고 이용 기한도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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