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급 대우를 받게 된 조셉 림 교수는 CTO부문 산하 인공지능연구소의 영상지능 연구를 맡는다.
한국계인 림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2017년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에 임명됐다. 강화학습 알고리즘과 딥러닝, 컴퓨터비전 등을 접목한 영상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LG전자는 림 교수의 연구 분야가 자사의 3대 AI 지향점인 '진화, 접점, 개방' 가운데 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미래 AI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가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림 교수는 USC 교수직을 유지하는 겸직이 허용됐다.
앞서 LG전자는 5월 세계적 AI 연구기관인 벡터연구소의 창립멤버이자 '인공지능망' 전문가인 다린 그레이엄 박사를 토론토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캐나다 토론토대와 협업해 LG전자 AI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최근 서울대와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