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SKT에 이어 KT도 '스트리밍 게임' 진출…구독서비스도

월 정액내면 100여종 게임 즐기는 구독 서비스, 내년 3월 정식 출시

(사진=연합뉴스)
KT는 20일, PC나 콘솔에서만 가능했던 고사양 대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하여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이다.

지난 8월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출시한 클라우드 게임과 SK텔레콤이 MS와 손잡고 엑스클라우드 시범서비스를 한데 이어 KT도 클라우드 게임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KT는 2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선보인 5G 스트리밍 게임에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딥실버(Deepsilver)의 FPS 게임인 '메트로 2033 리덕스(Metro 2033 Redux)',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종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2개월 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거친 뒤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KT는 게임 컨트롤의 정확성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미니 조이스틱'도 함께 선보였다. 모션퀸과 공동 개발한 미니 조이스틱은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로 스마트폰에 끼우면 전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에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과 PC 등 단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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