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로얄'은 모바일에 최적화한 전략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세계 e스포츠까지 개최할 정도로 발전했다.
전략 게임은 주어진 게임 조건 내에서 다양한 전략으로 상대 진영을 앞서나가는 게임 장르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대표 장르 중 하나다. 이처럼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흥행성 높은 장르로 뽑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클래시 로얄' 등과 견줄만한 전략게임들이 많이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 같은 글로벌 시장의 문턱을 두드리는 게임이 넷마블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다. 현재 국내 사전등록 중인 넷마블의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서구권에서 높은 IP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매직: 더 개더링' 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 게임이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원작의 세계관과 카드 등 리소스를 PvP (유저 간 대결) 배틀 장르로 풀어내 높은 전략성을 강조한다. 덱에 포함되는 카드 숫자를 최소화해 진입장벽을 낮췄고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유닛을 소환하거나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쉽고 간단한 게임 방법을 적용했지만 PvP 전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가 가진 특징이다.
게임은 자신이 원하는 플레인즈워커와 덱을 설정해 3분 안에 상대방의 메인 가디언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간 제한이 1분 남았을 때 마나가 차오르면서 게임 변수의 재미도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비교적 자유로운 덱 구성을 할 수 있어 플레이 역동성과 자유도를 높였다.
앞서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지스타 2019에 공개되면서 탄탄한 게임성, 짧은 플레이타임 등을 호평 받은 바 있다. 특히 'BJ와 토너먼트'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앞 다투어 실시간 전략 게임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략 게임은 고난이도 장르지만 그만큼 폭발적인 성장성을 갖추고 있기에 모바일 시장을 선도한 넷마블이 이번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로 글로벌 시장에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낼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