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모텔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모텔 주인은 지인인 A 경위가 전날 밤 투숙한 뒤 다음 날 전화를 받지 않아 방 안으로 들어갔다가 숨진 A 경위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경위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