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부부, 평창동 떠나 이사했다

2014년 11월 8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서태지 (사진='무한도전' 캡처)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있던 집을 내놓고 이사했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다수 언론을 통해 "평창동 집이 너무 많이 알려져서 이사했다"라고 18일 밝혔다. 이사 시기와 기존 집을 내놓은 시점은 개인사여서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이날 오후 서태지-이은성 부부가 2014년 MBC '무한도전'에서 공개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서태지는 2014년 11월 8일 방송된 '무한도전' 403회 '특별기획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 출연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인 '컴백홈'의 의상을 입고 서태지의 집을 방문했다. 이때 이은성은 목소리로 출연했다.

서태지는 2008년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로 이은성과 만났고, 2009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4년 열애 끝에 2013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1992년 3인조 보이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1집 '난 알아요'로 데뷔한 서태지는 '하여가', '너에게', '발해를 꿈꾸며', '필승', '시대유감', '컴백홈' 등 다수 히트곡으로 사회에 반향을 일으켜 문화 대통령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가수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6년 1월 창작의 고통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으나 서태지는 4년 7개월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2000년 9월 솔로 정규앨범 '울트라맨이야'로 복귀했다. 가장 최근에 낸 정규앨범은 2014년 발표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다.

이은성은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 1'으로 데뷔해 '반올림 2', '케세라세라', '얼렁뚱땅 흥신소', '행복합니다'와 영화 '디-데이 어느날 갑자기', '다세포소녀', '오래된 정원', '은하해방전선', '더 게임', '국가대표'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8월 첫째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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