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건조기 무상서비스 자발적 리콜로

소비자원 분쟁조정위 위자료 10만원 조정안은 거부

LG전자 의류건조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LG전자가 논란이 됐던 의류건조기의 무상서비스를 자발적 리콜로 전면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고객이 요청하면 제공해왔던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강화, 개선 필터 등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는 무상서비스를 찾아가는 서비스로 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17일 "의류건조기의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리콜을 실시해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그러나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가 제시한 위자료 10만원 조정안은 거부했다.

"현재 품질보증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정안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 여러 경로로 문제가 된 의류건조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무상서비스 조치를 알리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완료할 계획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