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前 경기도 부지사, 고향서 예비후보 등록

부산 '남부갑' 출마선언 "4개월간 피 말리는 전투 시작"
"다선 아닌 정책 아젠다 추구 하겠다"

박수영 경기도 전 부지사.(사진=박 전 부지사 페이스북 캡처)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4.15 총선 예비후보(부산 남구갑·자유한국당)로 등록하는 등 선거행보를 본격화 하고있다.

박 전 부지사는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17일 등록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터 4개월간 피를 말리는 전투가 시작된다. 혁수막 달고 명함 드리고 행사 찾아가서 인사 드리고..." 라며 선거 현수막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앞서 16일에는 부산시의회에서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의 신화를 만들어 경기도 경제를 살려낸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경제를 부활시키겠다. 의원 3연임 제한과 대통령 임명권 축소 등 정치 교체도 강력히 추진하겠다. 다선 아닌 정책 아젠다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부지사는 행정고등고시(제28회) 출신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 했으며 미국 버지니아텍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실 선임 행정관, 행안부 인사기획관 등을 거쳐 경기도에서는 경제투자실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공직을 마친 후에는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 했으며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서 생활정책 연구소를 운영키도 했다.

2017년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와 관련한 비화(秘話)를 공개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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