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반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국회 본관 진입을 시도해 소란이 벌어졌다.
이날 황교안 대표는 “공수처가 들어오면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진다”며 참가자들에게 ‘공수처 반대, 선거법 반대’ 구호를 20차례씩 외치도록 유도했다.
황 대표는 “애국시민 여러분을 보니 우리가 이겼다. 이 싸움은 오늘 끝날 싸움이 아니다. 이 정부의 굴복을 받아낼 때까지 싸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