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김의성-주진우 후임에 조승원-엄지인 기자

김의성-주진우,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동반 하차

(사진=홈페이지 화면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MC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프리랜서 기자가 하차한다.

MBC는 16일 "두 MC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오늘(16일) 방송되는 75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며 "두 MC는 지난해 2월 4일 첫 방송 이후 1년 11개월간 '스트레이트'가 대한민국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대명사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전했다.

김의성과 주진우의 후임에 MBC 조승원, 엄지인 기자가 발탁됐다. MBC는 "두 MC의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라 새 진행자를 검토한 끝에 MBC의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를 기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 입사한 조승원 부장은 사건팀장과 사회부장을 거쳐 '시사매거진 2580',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에 출연했다.

조 기자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된 입사 15년 차 엄지인 기자는 정치부와 통일외교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김정호 MBC 보도제작2부장은 "MBC 정상화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출범한 '스트레이트'의 진행을 훌륭하게 완수해준 김의성, 주진우 두 MC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스트레이트'는 권력형 비리와 그 관련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이라는 프로그램의 소명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원, 엄지인 기자가 진행하는 '스트레이트'는 오는 2020년 1월 13일부터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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