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체육회는 서울시청 여자축구 감독 신임 사령탑으로 유영실 감독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영실 신임 감독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코치와 감독을 맡았다. 최근에는 서울시청 코치와 대덕대학교 감독을 역임했다.
유 감독은 지난달 화천에서 열린 2019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대덕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지도자상도 받았다.
유영실 감독은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내가 보낸 오늘이 나의 미래다'라는 신조로 선수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팀워크를 갖춘 팀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청은 "여자 축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유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비를 마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