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후임에 이명신 변호사 임명

판사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역임
'하명수사' '감찰무마' 검찰 조사 받은 박형철 전 비서관 사표 수리

이명신 신임 비서관 (사진=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후임으로 이명신(50)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박 전 비서관이 최근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박 전 비서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일명 '감찰무마' 의혹 및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하명수사'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사의를 표했다.

후임자인 이 신임 비서관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39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으며 이후 서울지법 판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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