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는 16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그레이는 총 71표 중 32표를 얻어 부산 BNK 가드 안혜지(10표)를 넉넉하게 제쳤다.
개인 통산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그레이는 지난 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평균 14.5점 10.4리바운드의 기록을 냈고, 올 시즌 우리은행에서는 평균 20.2점 12.5리바운드 1.2블록슛으로 훨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라운드 5경기에서 그레이는 평균 29분05초를 뛰며 20.8점 13.2리바운드, 2.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를 앞세워 2라운드 4승1패로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MIP를 수상했다. 진안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2점 6리바운드 1.6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