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초반 순항…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 2회 1, 2부는 분당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이하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했다. 이는 지난 1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인 7% 보다 3.1% 포인트 오른 수치다.

아울러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판단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지난 1회 2.1%의 2배인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회의 1, 2부 전국 시청률 각각 5.5%와 7.8%였다.


'스토브리그'는 만년 꼴찌 야구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라운드 뒤에서 묵묵히 일하며 선수보다 더 치열하고 격동적인 일상을 보내는 프런트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오피스 드라마다.

2회에서는 드림즈 4번 타자인 임동규(조한선)를 트레이드시키겠다고 선언한 백승수(남궁민)가 임동규로부터 아찔한 위협을 당하고, 이세영(박은빈)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부딪히는 등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 백승수가 격분한 임동규의 귀에 알 수 없는 귓속말을 건네 그를 얼어버리게 만드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이 가진 비밀이 무엇일지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스토브리그' 측은 "프런트라는 신선한 소재를 활용하는 차별화로 뻔한 스포츠 드라마일 것이라는 편견을 바꾸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전개될 그라운드 뒤편의 뜨거운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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