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씨름왕대회' 경남, 金 2개 추가

경남 권재훈 씨가 14일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장년부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동=대한씨름협회)
생활 체육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에서 경상남도 선수단이 강세를 이었다.

경남 선수단은 14일 충북 영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19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9개까지 순항을 이어갔다.


먼저 올해 어린이씨름왕대회 사슴급(비등록)에서 1위에 오른 초등부 유재혁 군이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날 결승에서 유 군은 박현우 군(대구)를 2 대 0으로 완파했다.

경남은 이어 열린 장년부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권재훈 씨가 강력한 우승후보 장호진 씨(경북)를 잇따라 밀어치기로 눕히며 우승을 이뤘다.

중학교부에서는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했던 전인수 군(경북)이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씻었다. 여자부 매화급(60kg 이하)에서는 올해 대장사씨름대회 우승자 선채림 씨(전남)가 1위에 올랐다.

여자부 무궁화급(80kg 이하)은 가장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박민지 씨(경기도)가 장혜은(대구)을 누르고 씨름 입문 7년 만에 생애 첫 씨름왕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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