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서 아쉽게 6위에 자리했다.
윤성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2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 47초 11을 기록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합계 1분 46초 96으로 7위에 머무른 윤성빈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다소 아쉬운 6위의 성적을 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는 스타트를 4.76초 만에 끊고 참가 선수 중 세 번째로 빠른 53초0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54초09로 8위에 머물러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우승은 1분 46초 55를 기록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에게 돌아갔고,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분 46초 59, 펠릭스 카이징거(독일)가 1분 46초 97로 뒤를 이었다.
김지수(강원도청)는 1분 47초 59로 10위,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1분 47초 69로 1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