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내각홍보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전날에는 청두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와도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한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그간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혀 왔다.
앞서 교토통신은 지난 3일, 한중일 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계기로 한 양국 관계 개선이 추진될지가 초점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