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7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20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건물에는 산부인과 병원이 위치해 있어 자칫 신생아와 산모가 다치는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등 장비 32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10시34분쯤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대피한 사람들을 1층으로 유도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