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홍 부총리로부터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에 대해 정례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주거정책이나 사회복지정책은 여전히 4인 가구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최근의 경제상황과 내년도 경제여건을 진단하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 및 경제전망에 대해 보고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보고에는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이정동 경제과학특보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투자 활성화나 벤처창업생태계 강화 방안, 국내 소비·관광을 통한 내수 진작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2020년 경제정책방향은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다음주 중 확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