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핵심·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롤링(Rolling)에 최적화된 얇은 유리 및 편광판, 유기물을 외부 수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수 박막봉지 등 독자적인 롤러블 OLED 기술을 개발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리에는 또 롤러블 OLED 패널의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소재·장비 국산화를 추진해 기존 대형 OLED와 동등한 수준인 70%대의 국산화율을 이뤄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롤러블 OLED 패널은 얇고 휘어질 수 있는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해 화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패널을 본체 속으로 둥글게 말아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사용 목적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LG디스플레이 오창호 TV사업부장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OLED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