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 윙플레이어 김진야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4년"이라고 발표했다.
김진야는 2017년 K리그에 데뷔했다. 3년 동안 K리그에서 73경기(1골 3도움)을 소화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전 경기 풀타임을 뛰었고, 최근 22세 이하(U-22)에서도 활약 중이다.
서울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와 적극적인 수비력이 강점인 측면 자원"이라면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양발 모두 사용하며 좌우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팀 전술적 운영 확장성에 있어서도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야는 "축구 인생에 있어 첫 이적이기에 많이 설레기도 하지만, 팀에 빨리 적응해서 내가 서울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캐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어릴 때부터 뛰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서울에 오면서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우선 플레이오프를 잘 치르고 본선에 나가 좋은 경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