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상견례 현장에는 극 중 '윤여옥' 역을 맡은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를 비롯해 '최대치' 역의 테이, 온주완, 오창석, '장하림' 역 마이클리, 이경수, '권동진' 역 정의제 한상혁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상견례 현장에서 작품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2020년 1월 개막할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주·조연을 비롯한 앙상블 배우들까지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을 전한 뒤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리딩 연습이 진행됐다. 배우들은 전 배역이 함께하는 첫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몰입도 높은 연습을 진행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여옥, 대치, 하림 등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아픈 역사를 담아냈다.
올해 초연 당시 주인공들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비롯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밀도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은, 초연의 작품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작의 스케일을 오롯이 구현한 무대로 완성도 높게 돌아올 예정이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2020년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