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세종문화회관 문래동에 생긴다…부지는 방림방적 자리

전농동에 서울도서관 3배 규모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유연식 문화본부장 "서울의 랜드마크 도서관 만들 것"

유연식 문화본부장이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서울 문래동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전농동에는 서울대표도서관이 각각 들어선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2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6 옛 방림방적 자리로, 시가지 조성 당시 서울시로 기부채납된 공공용지이며 2025년 12월 개관까지 시비 1,626억 원을 들인다.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에 다목적 공연장(2,014석)과 소공연장(300석)이 생긴다.

세종문화회관(사진=고영호 기자)
유 본부장은 "제2세종문화회관 예정지는 주말농장·도로정비 창고로 활용되는 등 20여 년간 불모지였다"며 "기존 세종문화회관에 중간 규모 공연장이 없는데다 문래동 일대 서울 서남권의 뮤지컬 등 공연관람 수요가 27%에 이르지만 미흡해 지역 균형적 공연 인프라 조성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표도서관은 동대문구 청량리역 근처 전농동 691-2외 필지로 전농재개발 촉구지구 내 부지이며 2025년까지 2,252억 원을 투입한다.

현 서울도서관(사진=고영호 기자)
유 본부장은 서울대표도서관을 옛 서울시청인 현 서울도서관의 3배에 달하는 서울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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