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홍성찬, 모교에 1000만 원 쾌척

명지대에 발전기금

11일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홍성찬 선수 아버지, 홍성찬 선수, 유병진 총장, 이원근 부총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명지대)
올해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 홍성찬(22·명지대)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내놨다.

홍성찬은 1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에서 명지대 스포츠학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유병진 총장을 비롯해 노갑택 스포츠학부 교수, 정종삼 남자테니스부 감독과 홍성찬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adidas 제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홍성찬은 2년 만에 단식 정상에 오르며 본격 부활을 알렸다. 홍성찬은 2009년 국내 15개 대회 전관왕을 달성하는 등 총 106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고,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부진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홍성찬은 "졸업을 앞두고 모교에 큰 감사를 느낀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좋은 가르침을 받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고, 명지대학교 스포츠학부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제 발전기금으로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해 좋은 성적들을 많이 거뒀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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