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훈련은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해군작전사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능력과 인명구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28년 근무 경력의 CFAC 토마스 리스카우스키(Thomas Lyszkowski) 소방서장을 비롯한 CFAC 대원 4명이 교관이 돼 해군작전사 화생방지원대 장병 50명에게 소방분야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군 장병들은 교육기간 '격실 개방 및 환기법', '수색 및 구조법', '소방 사다리 사용법', '수직 인명구조법', '로프 매듭법' 등 CFAC 소방대의 다양한 이론과 실급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양국 소방대원 뿐만 아니라 한·미 해군 장병들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주한미해군사령부 본청 건물에 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화생방지원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장병들의 화재 진압 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한·미 해군의 우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내실 있는 교육 훈련을 통해 완벽한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