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LED등기구 11개 브래드의 제품을 대상으로 △광효율 △플리커(빛의 깜빡임) △수명성능 △내구성 △전자파장해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자파장해 시험에서 두영조명(BSV-L50120SRMC2)과 히포(LPAM050CA) 등 2개 제품은 전자파적합성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LED등기구는 전파법에 따라 KS인증제품이라도 전자파적합성 인증(KC)을 받아야 하지만 바텍(BBT-RM-50W65KS)과 히포 등 2개 제품은 전자파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두영조명과 히포, 바텍 제품의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에 전자파장해 개선 계획과 업체간담회 이후 해당 제품의 전자파 적합성 인증 취득 사실을 각각 회신했다.
플리커가 작을수록 우수한 제품으로 다른 제품은 모두 1% 이하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플리커가 심한 조명을 사용할 경우 두통과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수치가 높을수록 에너지효율이 좋은 광효율 부문 평가에서는 오스람(LEDVAL CEILING 50W/865)과 장수램프(WM-1812ALMO-50) 등 2개 제품의 광효율이 99lm/W 이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내구성은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