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안개가 자주 끼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서 사고 발생 위험이 커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도로법에 따라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m 이하인 경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2015년 영종대교에서는 안개와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해 '106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9명이 다쳐 국내 최다 추돌사고로 기록된 바 있습니다.
◇ 옹진군 주민들, 선갑도 생태보전지역 지정해 달라 청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인천 옹진군 자월면 선갑도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옹진군 자월·덕적면 주민들은 오늘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법개발로 몸살을 앓는 선갑도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면적 393만㎡ 규모의 선갑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구렁이와 매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희귀식물이 서식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