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0일 진행한 생방송을 통해 2007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중인 여성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유흥업소에서 매니저로 일했다는 A씨는 인터뷰를 통해 김건모에게 주먹으로 맞아 안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김건모 측과 업주가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당시 MBC가 폭행 사건 취재에 나섰으나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가 뒤늦게 입을 연 이유는, 최근 2016년 서울 강남에 있는 또 다른 유흥업소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 B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B씨가 김건모를 고소한 사건을 강남경찰서에 보내고 수사지휘를 내리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