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해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년 전체 매출 비중은 맥주가 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소주 17% △와인 15% △기타 6% △전통주 5% △양주 4% 등 순이다.
하지만 12월 만큼은 와인의 매출 비중이 24%로 크게 오르며 소주(17%)를 앞질렀다.
홈플러스는 연말 술자리에서 와인을 찾는 소비층을 늘어나고, 송년회를 홈파티로 대체해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음식을 부담없이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12월 와인 소비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에는 따뜻한 와인 음료인 '뱅쇼(Vin Chaud)'가 인기를 끌면서 와인 수요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뱅쇼의 재료로 자주 쓰이는 재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팔각 52% △시나몬스틱 57% △클러브 134% 등으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와인 수요가 높아지는 12월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와인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와인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2019 베스트 와인 기획전을 연다. 와인 마니아들을 위해 '와인에 반하다' 클럽 회원에게는 1865 와인을 1000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모든 와인 구매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와인케이스, 와인 2만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통해 피즈플레이트 도마와 러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차주류팀 김홍석 팀장은 "연말 와인 구매가 많은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와인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