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극단'의 2019년을 마무리하는 하반기 정기공연 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제1회 포항문화재단 희곡공모' 당선작이다.
포항에서 활동하는 정혜 작가의 '형산강 자전거'는 1970년대 초 포항 시내 중앙통 대흥동에 있었던 신선소주공장사택 마당식구들의 삶을 담은 스토리로, 지역색과 포항말맛을 잘 살린 작품이다.
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전석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사전 예약해야한다. 예약문의는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054-289-7910)으로 하면 된다.
관람료 대신 음식물을 제외한 생필품을 기부 받아 공연 종료 후 사회복지시설 등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혜 작가는 지난 2011년 '전태일 문학상 소설부문'에 수상하고 최근 '구룡포 프리덤', '칠성천 오동낭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