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10일 동해시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 동해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10일 동해시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소녀상에 털모자와 목도리, 양말 등을 씌우고 있다. (사진=동해시청 제공)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는 지난 9월 30일 총회와 함께 출범했으며, 유엔총회에서 제정한 세계인권의 날인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제막식을 개최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배상을 촉구하고, 청소년들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했다.
소녀상 시민추진위 김일하 공동대표는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건전하고 다양한 시민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