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이번 달 정식 전력화… "RQ-4 글로벌 호크는 비공개"

F-35A, 올해 모두 합쳐 13대 도입
"RQ-4 글로벌 호크,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정찰 자산"

F-35A(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우리나라의 새로운 전략무기로 운용될 F-35A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가 이번 달 정식으로 전력화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1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전력화 행사는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고 밝혔다. 행사 날짜는 오는 17일로 알려졌다.


F-35A는 지난 3월 말 2대가 한국에 처음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합쳐 13대가 들어온다. 최대 속력이 마하 1.8, 전투행동반경은 1093km로,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다만, 공군은 올해 안에 미국에서 도착할 RQ-4 글로벌 호크 고고도 무인정찰기의 경우 F-35A와 달리 따로 전력화 행사 등의 공개를 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공군 관계자는 "RQ-4 글로벌 호크는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정찰 자산이다"며 "따로 공개할 계획은 없고, 도입되면 추후 판단해서 (도입했다는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Q-4는 지상 20km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3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