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더골 넣은 날…인종차별 행동한 13세 소년 경찰 조사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13세 소년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번리 팬인 13세 소년이 지난 주말(8일) 토트넘전에서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번리전에서 전 세계를 감탄에 빠뜨린 70m 질주 원더골을 터뜨렸다.

13세 소년은 경기 도중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했고, 이를 발견한 토트넘 구단 관계자가 즉시 경기장 밖으로 쫓아냈다. 토트넘과 번리는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

번리는 "해당 소년이 인종차별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번리는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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