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치러진 회장 직선제 선거에서 기호 3번 김동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10,355명의 유권자 가운데 2,586표를 받아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당선됐다.
투표율은 유권자 10,355명 중 5,814명이 참여해 56.15%를 기록했다.
경향신문 강진구 후보는 1,810표를 받았고 이어 손대선 후보는 1,418표를 득표해 2, 3위를 차지했다.
김 당선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한다.
김 당선자는 한겨레신문 법조팀과 정당팀, 기동취재팀을 거쳐 현재 스포츠팀장(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언론노조 정책실장 및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앞서 2006년에는 한겨레신문 지회장을 맡았고 2008년~2009년 부회장, 2010년~2011년 이달의 기자상 대변인 겸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2018년~2019년 다시 부회장으로 선임돼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