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1분쯤 화이트 아일랜드의 와카아리 화산이 폭발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산 폭발 당시 화이트 아일랜드 안에 50명의 관광객이 있었고 그 중 23명이 섬밖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 관계자는 "현재 23명을 섬 밖으로 옮겼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섬 안에 남아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호주 관광객 20명 이상이 화산 폭발 당시 화이트 아일랜드 안에 있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화산이 폭발한 후 뉴질랜드에서 끔찍한 비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호주인들은 이 끔찍한 사건에 휘말렸고 우리는 그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화이트섬에 있던 사람들에 대해 얼마나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질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수색과 구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북동쪽으로 50㎞ 떨어져 있으며 연간 1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지난 50여년 동안 수차례 분화한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6년에 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