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자시바시는 8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샤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이탈리아)와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클럽 세계 챔피언십 결승에서 1-3(25-22 14-25 19-25 21-25)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이코모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설욕을 노렸던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이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주포 파올라 에고누(33득점)을 막지 못했다. 에고누는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받았다.
결국 2015년과 2016년 대회 2연패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던 엑자시바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코모는 준결승에서 2018년 우승팀 바키프방크(터키)를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엑자시바시를 꺾으며 터키 클럽의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