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통계청은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의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이 지난 5월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7개월 만의 첫 성과다.
이번에 공개한 유동인구 지도는 전국 시·군·구별 유동인구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의 이동통신 기지국의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상에 선택한 지역의 인구 유입·유출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조작을 통해 주중·주말 또는 월 단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분석은 기존 설문조사 대비 인력과 예산이 크게 절감되며, 톨게이트 통행량이나 대중교통 이용자수 등을 활용하는 것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